PREPPY LOOK
프레피 룩(Preppy Look)은 영국 상류사회의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전통에서 영향을 받은 아이비 스타일 (Ivy style)을 기본으로 한 캐주얼하고 현대적인 형태의 패션스타일이다. 영국과 미국의 학풍에 따라 대학생들은 로잉, 테니스, 세일링, 폴로, 크리켓,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는데 각 운동에 맞는 패션
스타일을 개발하면서 프레피룩은 비즈니스, 캐주얼, 스포츠 전 라이프스타일에 엄청난 확장성을 가지게 되었다. 겉으로 보면 심플하고 단정한 옷으로 보이지만 그 속을 알고나면 많은 이야기가 있는 옷차림인 것이다. 프레피 룩(Preppy Look)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삶의 방식이다. 로잉은 노를 저어 배의 속도를 겨루는 수상경기로, ‘보트레이스(boat race)’ 또는 ‘레가타(regatta)’ 라고도 한다. 근대적인 스포츠로서의 로잉경기는 17세기에 영국 런던의 템즈강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1715년, 전문적인 로잉 경기가 열리게 되며 많은 관중을 모으는 스포츠로 자리 잡게 되었고, 19세기로 접어 들면서 영국 대학을 중심으로 한 아마추어 경기가 활발해졌다. 로잉 경기가 시작되기 전 템즈강 주변의 펍이나 카페, 보트 클럽의 텐트는 축제를 준비하느라 분주해졌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관람객들은 영국의 전통적인 칵테일인 ‘핌스(Pimm’s)’나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관람하곤 했다. 로잉 경기는 영국인들에게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선 사교의 장이었으며 축제이자 문화였다. <러브스토리> 의 작가 에릭 시걸은 프레피(Preppy)를 ‘자연스레 옷을 완벽하게 입는 사람이며, 자연스레 모든걸 완벽하게 해내는 사람이다.’라고 정의했다. 헤지스의 스타일에는 에릭시걸이 정의한 프레피의 삶의 방식과 헤지스를 입는 고객에게 평생을 동반하는 친구가 되고자 하는 제안이 담겨있다.